시험관 상담을 받다가 PGT 이야기를 들으면 머릿속 계산이 바로 시작됩니다. 배아를 검사해서 더 안전하게 이식할 수 있다면 하고 싶지만, 배아 1개당 비용이 붙는다고 하면 부담이 꽤 커집니다.
특히 배아가 여러 개 나온 분들은 더 헷갈립니다. 2개만 검사할지, 나온 배아를 전부 검사할지, 검사 결과가 모두 비정상이면 그 비용과 시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 되죠.
먼저 예산은 이렇게 잡아두면 현실적입니다. 2026년 국내 공개 비급여 자료 기준으로 PGT-A는 배아 1개당 대략 25만~35만 원대가 확인되고, 병원에 따라 생검·시술비가 별도로 붙어 총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착상전 유전검사 비용은 보통 얼마인가요?
PGT 비용은 “검사 1회 가격”보다 배아 몇 개를 검사하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배아 1개당 비용이 붙는 구조가 많기 때문입니다.
2026년 8월 확인 가능한 국내 난임병원 공개 비급여 자료를 보면, PGT-A는 배아 1개당 25만~35만 원대가 많이 보입니다. 어떤 병원은 PGT 시술비나 생검 비용을 따로 두고, 어떤 병원은 배아당 검사비 중심으로 안내합니다.
상담 전에는 “배아당 가격”만 묻지 말고 생검비, 검사기관 비용, 동결·해동 비용, 결과 상담 비용이 따로 붙는지까지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총액 차이가 꽤 납니다.
| 항목 | 2026년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는 범위 | 상담 때 확인할 말 |
|---|---|---|
| PGT-A 배아당 검사비 | 약 25만~35만 원대 | 배아 1개 기준인지, 검사기관 수수료가 포함됐는지 확인하세요. |
| PGT 시술·생검비 | 병원에 따라 5만~50만 원 안팎으로 별도 안내 | 배아당인지, 한 주기당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
| 부부 염색체 검사 | 한 사람당 20만 원대 전후로 안내되는 병원이 있음 | PGT-SR이나 반복유산 상담에서 함께 권유될 수 있습니다. |
| 배아 동결·보관료 | 병원별 차이 큼 | 검사 후 동결이식으로 이어질 때 총액에 포함되는지 봅니다. |
2. 배아 수별로 총액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PGT는 배아 수가 많을수록 총액이 빠르게 커집니다. 배아 1개당 30만 원으로만 잡아도 5개면 150만 원, 10개면 300만 원입니다.
여기에 병원별 생검비나 시술비가 붙으면 실제 수납액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검사할 배아가 1~2개라면 총액은 줄지만, “검사 후 이식 가능한 배아가 남을 가능성”을 더 진지하게 봐야 합니다.
| 검사 배아 수 | 배아당 25만 원 기준 | 배아당 35만 원 기준 | 생각해볼 점 |
|---|---|---|---|
| 2개 | 50만 원 | 70만 원 | 이식 가능한 배아가 0개로 나올 가능성도 상담해야 합니다. |
| 3개 | 75만 원 | 105만 원 | 검사비 부담과 결과 활용 가능성을 같이 봅니다. |
| 5개 | 125만 원 | 175만 원 | 총액이 커지므로 생검·동결 비용 포함 여부가 중요합니다. |
| 8개 | 200만 원 | 280만 원 | 검사할 배아를 선별할지 전수검사할지 병원과 정합니다. |
| 10개 | 250만 원 | 350만 원 | 검사기관·시술비까지 합치면 300만 원대 이상도 가능합니다. |
상담 때는 “배아가 5개 나오면 총액이 얼마인가요?”처럼 숫자를 넣어 물어보세요. 그래야 검사비와 시술비가 따로인지 바로 보입니다.
3. PGT-A, PGT-M, PGT-SR은 뭐가 다른가요?
셋은 이름이 비슷하지만 목적이 다릅니다. 같은 PGT라도 누구에게 필요한지, 준비해야 할 검사, 결과 해석이 달라집니다.
PGT-A는 배아의 염색체 수 이상을 보는 검사입니다. PGT-M은 특정 단일유전자 질환을 보는 검사이고, PGT-SR은 부모 중 한쪽의 염색체 구조 이상이 있을 때 배아의 염색체 균형을 확인하는 데 쓰입니다.
| 종류 | 주로 보는 것 | 상담에서 자주 나오는 상황 |
|---|---|---|
| PGT-A | 배아의 염색체 수 이상 | 고령, 반복유산, 반복착상실패, 염색체 이상 임신 경험 |
| PGT-M | 특정 단일유전자 질환 | 부부 중 한 명이 유전질환 환자이거나 보인자인 경우 |
| PGT-SR | 염색체 구조적 재배열 | 부부 염색체 검사에서 전좌 등 구조 이상이 확인된 경우 |
PGT-M은 “걱정돼서”만으로 바로 되는 검사가 아닙니다
PGT-M은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질환이 걱정된다고 바로 진행되는 검사가 아닙니다. 원인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어야 하고, 어떤 질환을 어떤 방식으로 검사할지 유전상담이 먼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는 허용 질환과 병원 절차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가족력이 있는데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은 산부인과 상담과 유전상담에서 같이 다뤄야 합니다.

4. PGT-A를 하면 시험관 성공률이 올라가나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PGT-A는 이식할 배아를 고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모든 시험관 주기에서 누적 출산 가능성을 올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ASRM 2024 위원회 의견도 이 지점을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PGT-A를 모든 환자에게 일상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의 가치는 아직 분명히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고, 일부 연구에서는 전체 임신 결과가 일반 IVF와 비슷했습니다.
다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염색체 이상 배아 비율이 올라가고, 반복유산이나 염색체 이상 병력이 있는 분은 상담 포인트가 달라집니다. 검사가 “무조건 성공률을 올린다”가 아니라 “이식할 배아를 더 신중하게 고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실제 상담에서는 이렇게 나뉩니다
- 30대 초반, 좋은 배아가 적고 유산력이 없다면 PGT-A 이득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38세 이상이거나 반복유산이 있다면 검사로 얻는 정보의 가치가 커질 수 있습니다.
- 염색체 전좌가 확인된 부부라면 PGT-SR 상담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 특정 유전질환이 확인된 가족이라면 PGT-M 가능 여부를 유전상담에서 확인합니다.
5. 검사 결과가 모두 비정상이면 어떻게 하나요?
PGT를 고민할 때 제일 무서운 장면이 이겁니다. 비용도 냈고, 기다렸는데 이식할 배아가 없다고 들으면 마음이 무너집니다.
그런데 이 결과는 “임신이 절대 안 된다”는 뜻이 아니라, 이번에 검사한 배아 중 바로 이식할 수 있다고 판단된 배아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다음 주기 전략은 나이, 난소 반응, 배아 발달 단계, 정자 요인, 과거 결과를 보고 다시 잡습니다.
배아가 1~2개뿐인 주기에서 PGT-A를 할 때는 이 점을 특히 먼저 들어야 합니다. 검사 후 이식 기회가 사라지는 상황까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지에서 많이 보는 표현
| 결과 표현 | 뜻 | 다음 상담 |
|---|---|---|
| 정상배아 | 검사한 범위에서 염색체 수가 정상으로 판단됨 | 이식 순서와 동결 상태를 확인합니다. |
| 비정상배아 | 염색체 수나 구조 이상이 확인됨 | 폐기, 연구 사용, 보관 여부는 병원 정책과 동의서에 따릅니다. |
| 모자이시즘 | 정상 세포와 비정상 세포가 섞여 보이는 결과 | 병원별 이식 정책과 추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
| 검사 불가 | DNA 증폭 실패 등으로 판독이 어려움 | 재생검 가능 여부와 배아 손상 위험을 같이 상담합니다. |
6. PGT 비용은 정부지원이나 실비보험이 되나요?
PGT는 대개 비급여 선택 항목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지원금이나 실손보험에서 자동으로 보장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난임 시술비 지원은 신선배아, 동결배아, 인공수정 같은 시술 구분과 급여·비급여 항목 기준에 따라 적용됩니다. PGT처럼 고가 비급여 항목은 병원과 보건소에서 “지원 범위에 들어가는지”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실손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난임 시술 자체가 약관에서 제한되거나, 비급여 유전검사는 보장 판단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청구 가능성을 보려면 보험사 약관과 진료비 세부내역서의 항목명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7. PGT를 하기 전에 꼭 물어볼 질문
PGT는 가격만 맞으면 바로 결정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검사 후 이식 가능한 배아가 남을지, 결과가 애매할 때 병원이 어떻게 설명하는지, 동결이식 일정이 어떻게 밀리는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상담실에서 너무 많은 질문을 하려면 오히려 빠뜨립니다. 아래 질문 정도면 중요한 갈림길은 대부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 나이와 과거 이식·유산력을 볼 때 PGT-A를 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배아가 몇 개 이상이면 검사를 권하고, 1~2개일 때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 배아 3개, 5개, 10개 기준 총 수납 예상액은 얼마인가요?
- 생검비, 검사기관 비용, 동결보관료가 포함된 금액인가요?
- 검사 결과가 모두 비정상이면 다음 주기는 어떻게 바꾸나요?
- 모자이시즘 결과가 나오면 이 병원에서는 이식을 어떻게 판단하나요?
- PGT-M이나 PGT-SR이 필요한 경우 유전상담과 추가 검사비는 얼마인가요?

8. 배아가 적을 때도 PGT-A를 해야 하나요?
배아가 적을수록 PGT-A 결정은 더 조심스럽습니다. 검사로 정보를 얻을 수는 있지만, 생검 후 이식 가능한 배아가 남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5일 배양 배아가 1개뿐이라면 선택지가 복잡합니다. 검사하지 않고 이식할지, 검사 후 정상 여부를 확인할지, 다음 채취를 해서 배아를 더 모은 뒤 검사할지 상담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배아가 여러 개 있고, 반복유산이나 고령 요인이 있다면 PGT-A로 이식 순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은 검사라도 배아 수가 적은 주기와 많은 주기에서 의미가 달라집니다.
9. PGT 후에는 보통 동결배아 이식으로 이어지나요?
많은 경우 PGT는 배아 생검 후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해서 동결배아 이식으로 이어집니다. 결과가 나온 뒤 정상으로 판단된 배아를 다음 주기에 준비해 이식하는 흐름입니다.
그래서 PGT 비용만 보면 안 됩니다. 검사 후 동결보관료, 다음 주기 동결배아 이식 비용, 약제비, 피검사 비용까지 이어집니다.
10. 참고한 공식 자료
비용은 국내 병원 공개 비급여 자료를 기준으로 확인했고, PGT-A의 의학적 의미와 한계는 생식의학 가이드라인을 함께 봤습니다. 병원별 가격과 검사 방식은 달라질 수 있어 상담 당일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세요.
착상전 유전검사 비용은 배아 1개당 얼마인가요?
2026년 국내 공개 비급여 자료 기준으로 PGT-A는 배아 1개당 약 25만~35만 원대가 확인됩니다. 병원에 따라 생검비나 시술비가 별도로 붙을 수 있어 배아 수별 총액을 상담 때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PGT-A를 하면 시험관 성공률이 무조건 올라가나요?
무조건 그렇지는 않습니다. PGT-A는 이식할 배아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환자에서 누적 출산율을 올린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나이, 배아 수, 반복유산, 반복착상실패 여부를 함께 봐야 합니다.
PGT-A와 PGT-M은 뭐가 다른가요?
PGT-A는 배아의 염색체 수 이상을 보는 검사이고, PGT-M은 특정 단일유전자 질환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PGT-M은 원인 유전자 변이 확인과 유전상담이 먼저 필요합니다.
PGT 검사 결과가 모두 비정상이면 어떻게 하나요?
이번에 검사한 배아 중 바로 이식 가능한 배아가 없다는 뜻입니다. 다음 채취를 할지, 과배란 전략을 바꿀지, 배아를 모아서 다시 검사할지는 나이와 난소 반응, 과거 결과를 보고 상담합니다.
PGT 비용은 난임지원금이나 실비보험이 되나요?
PGT는 대개 비급여 선택 항목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아 자동 지원이나 자동 보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보건소 지원 범위, 병원 수납 방식, 보험 약관과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