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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극도자절제술 시술 전날 후기, 비용, 재발, 부작용 등 정리

메디핸드북의 환자 인터뷰 코너는 해당 질병과 치료를 경험하신 환자분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전극도자절제술 시술을 앞두고 있던 그날 밤, 온갖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시술 받기로 결정한 건 분명 제 의지였지만, 막상 그 전날이 되니까 긴장이 몰려왔어요.

인터넷에서 봤던 부작용 정보, 비용 부담, 시술 후 재발 가능성 같은 현실적인 걱정들이 하나씩 떠올랐고, ‘내가 정말 이걸 받아도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다시 고개를 들더라고요.

그 시점에서의 제 감정을 진솔하게 기록해두고 싶었습니다.

저처럼 전극도자절제술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PSVT를 진단받고 전극도자절제술을 하기로 선택하기까지의 이야기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전극도자절제술 시술 전날의 심정, 솔직히 무서웠어요

입원 사진
이런 것도 꼽고 있었습니다.

시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을 때, 마음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병원에서는 워낙 간단하고 안전한 시술이라고 설명해줬지만, 결국은 심장에 기구를 넣는 일이잖아요. 그게 무섭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가장 걱정됐던 건 마취였습니다. 국소마취로 진행되지만, 시술 도중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부정맥을 유도한다는 말을 들으니 상상만으로도 긴장됐어요. 만약 시술 도중 통증이 심하면 어쩌지? 마취가 덜 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상상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또 하나는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시술 후 다른 부정맥이 생겼다’
‘시술 부위가 아프다’
‘허벅지에 멍이 들었다’

는 후기를 읽은 뒤부터, 혹시 나도 그런 부작용을 겪게 될까 봐 걱정이 됐어요.

2. 전극도자절제술 비용, 생각보다 부담되진 않았어요

전극도자절제술 비용에 대해서도 많이들 궁금해하실 텐데요, 저도 시술을 결정하기 전 가장 먼저 검색했던 것들 중 하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부담이 크진 않았어요.

제가 받은 병원 기준으로는 전체 전극도자절제술 시술 비용이 건강보험을 적용한 후 실제 본인 부담금은 80~100만 원 선이었습니다.

병원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겠지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다면 솔직히 결정이 더 어려웠을 것 같아요.

입원비, 검사비, 수면 마취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대부분 실손 보험으로 청구 가능한 항목이었습니다. 시술 당일에 병원에서 안내해주는 간호사 선생님께 꼼꼼히 물어보시면 훨씬 안심이 되실 거예요.

3. 전극도자절제술 재발 가능성은 낮지만, 제일 많이 검색했어요

전극도자절제술 고민 걱정 사진

제가 시술을 결정하기 전 가장 많이 검색했던 게 바로 ‘전극도자절제술 재발’이라는 단어였습니다. PSVT는 시술 성공률이 95% 이상이라고 했지만, 그 5%가 혹시 나일 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었거든요.

의사 선생님은 이렇게 설명해주셨어요.

시술 후 3개월 이내에는 가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걸 보고 재발이라고 단정하긴 어렵고, 대부분은 실제 재발이 아니라 회복 과정에서 오는 불안정한 리듬입니다.

이 말을 듣고 조금은 안심이 됐지만, 여전히 재발에 대한 불안은 마음 한쪽에 남아 있었어요. 시술이 아무리 성공률이 높아도, 한 번 겪어본 두근거림은 그 공포가 쉽게 사라지진 않거든요.

4. 전극도자절제술 부작용, 걱정은 했지만 과하지 않았어요

인터넷 검색창에 ‘전극도자절제술 부작용’을 치면 참 많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물론 그런 글들이 모두 사실은 아니겠지만, 시술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는 하나하나가 다 크게 와닿습니다.

제가 걱정했던 부작용은 크게 세 가지였어요.

첫째, 시술 부위 통증.
둘째, 허벅지 혈관 부위 멍과 출혈.
셋째, 시술 후 새로운 부정맥 발생.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술을 받은 지금 돌아봤을 때 저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시술 부위가 약간 욱신거렸지만 참을 수 있는 정도였고, 허벅지 멍도 일주일 내로 빠졌어요. 새로운 부정맥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미리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시술 전날에는 많은 불안을 안고 잠자리에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드디어 시술 당일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기록해보겠습니다. 입원, 마취, 수술실 입장, 회복실까지.

저처럼 시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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