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조현정동장애, 양극성 장애의 차이 (감별 진단)
조현병과 조현정동장애, 양극성 장애는 실제로 임상양상에서 꽤나 비슷한 양상을 보여요.
하지만 명백하게 다른 질환이기에 감별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그 조현병, 조현정동장애, 양극성 장애 차이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분이 이 글을 읽으실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정성스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1. 조현병 (Schizophrenia) 과 조현정동장애(Schizoaffective disorder)
(1) 조현병의 DSM-5 진단 기준
- 다음 증상 중 두 개 이상이 1개월의 기간 동안에 상당 부분의 시간에 존재하고 이들 중 최소한 하나는 (1) (2) (3)이어야 함.
- 망상
- 환각
- 와해된 언어
- 극도로 와해된 또는 긴장성 행동
- 음성 증상
- 장애의 발병 이래 현저한 기능 저하
- 장애의 지속적 징후가 최소 6개월 동안 계속 된다. 1번 기준이 최소 1개월 포함해야 한다.
조현병은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극도로 와해된 또는 긴장성 행동, 음성증상의 양상을 보여요.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죠.
(2) 조현정동장애의 DSM-5 진단 기준
- 조현병의 연속 기간 동안 조현병의 진단기준 A와 동시에 주요기분삽화가 있음.
- 평생의 유병기간 동안 주요 기분 삽화 없이 존재하는 2주 이상의 망상이나 환각이 있음
- 주요 기분 삽화의 기준에 맞는 증상이 병의 활성기 및 잔류기 부분의 전체 지속 기간의 대부분 동안 존재함.
조현정동장애에서의 포인트는 조현병의 진단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주요 기분 삽화가 있다는 것이에요.
조현병과의 차이는 기분 증상이 질환 전체 기간 중 대부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조현병의 경우에는 기분 증상이 질환의 전체 기간 중에 짧다는 것이죠.
양극성 장애와의 차이점은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날 때 기분 증상도 함께 있는지가 포인트에요.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날 때 기분 증상이 항상 있었다면 양극성 장애, Mood disorder 일 가능성이 크고, 기분 삽화가 없어도 정신병적 증상이 있다면 조현정동장애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2. 양극성 장애 (Bipolar disorder)

(1) 조증삽화와 경조증삽화
– 조증삽화
- 비정상적 및 지속적으로 들뜨거나 의기양양하거나, 과민한 기분과 목표 지향적 활동과 에너지의 증가가 적어도 1주간 거의 매일 하루중 대부분 지속됨.
- 다음 증상 중 세가지 이상이 나타남.
- 자존감의 증가 또는 과대성
- 수면에 대한 욕구 감소
-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끊기 어려울 정도로 말을 계속함
- 사고의 비약
- 주의산만
- 목표지향적 활동의 증가 또는 정신운동초조
- 고통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활동에 몰두
- 위 증상은 기능의 손상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함.
– 경조증삽화
- 비정상적 및 지속적으로 들뜨거나, 의기양양하거나, 과민한 기분과 목표지향적 활동과 에너지의 증가가 적어도 4일 연속, 거의 매일 하루중 대부분 지속됨.
- “”
-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정도는 아님.
경조증삽화는 조증삽화와 기간의 차이도 있고, 심각한 기능손상을 초래하는 유무도 차이가 있어요.
또한 입원치료의 필요성, 정신병적 증상의 정도에도 차이가 있죠.
(2) 제 1형 양극성 장애
- 최소 한 번의 조증삽화가 존재함.
- 기타 원인 배제
(3) 제 2형 양극성 장애
- 최소 한 번의 경조증 삽화와 한 번의 주요우울삽화가 존재함.
- 조증 삽화가 있었던 적이 없음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이러한 양극성 장애에서도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양극성 장애는 기분 증상 없이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요.
